요즘 뉴스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건 중 하나는 40대 가수가 와인바 사장행세를 하며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주인공은 놀라운 정체를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인디고의 멤버였던 곽승남입니다. 와인바 사기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와인바 사기 사건
곽승남은 과거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했지만 방송일이 줄어들면서 한 와인바의 종업원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2018년 지인 소개로 만난 여성 B 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곽승남은 여성 B 씨에게 금전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계속하면서 교제 시작 후 1년도 채 안돼 B 씨에게 6900만 원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B 씨는 돈을 돌려달라며 민사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곽승남은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결국 곽승남은 재판을 받게 되었고 1심 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달 31일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곽승남은 “피해 여성을 속일 의도는 없었다”라고 항소했다고 합니다.
곽승남 프로필
곽승남은 1974년 7월 31일에 태어났으며, 장안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원래 터보의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며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았지만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데뷔 전 야반도주를 하며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김종국에게 “거기가 내 자리였을 수도 있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